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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금만 1억 2500만원…맨유의 주요 지각 멤버는? “포그바·산초” 마티치의 회상

이번에도 범인은 폴 포그바와 제이든 산초인 것일까. 베테랑 미드필더 마티치가 최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을 회상하며 “포그바와 산초가 주로 지각을 했다”라고 돌아봤다. 심지어 어느 시즌에는 무려 7만5000파운드(약 1억 2500만원)의 벌금을 모았다고 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마티치는 최근 유튜브 채널 Yu Planet에 출연, 과거 맨유 시절 겪은 일화를 소개했다. 마티치는 지난 2017~18시즌부터 2021~22시즌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유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눈길을 끈 건 규율과 관련된 부분이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5일(한국시간) “마티치는 첼시와 맨유의 대조적인 규율에 놀랐다고 인정했다”면서 “그는 5시즌 동안 라커룸 내 ‘징계 위원회’의 일원이었다”라고 소개했다.매체는 마티치가 유튜브 Yu Planet에서 한 발언을 인용, “첼시에선 선수들이 프로답게 행동하고 시간을 잘 지키며 훈련에 지각한 적이 없었다”면서 “맨유에서는 거의 매일 그런 일이 벌어졌다. 포그바, 산초 등 일부 선수가 지각을 했다”라고 전했다.마티치는 주요 지각 멤버로 포그바와 산초를 꼽았다. 그는 “나머지 선수들은 지각하는 선수들에게 화가 나 일종의 내부 징계를 정했다”면서 “벽에 종이를 붙여 지각하는 선수의 이름을 기록하기도 했다. 어느 시즌에는 약 7만5000 파운드의 벌금이 나왔다. 이 돈으로 파티를 열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그러지 못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세 선수가 모두 맨유에 머문 시즌은 2021~22시즌이 유일하다. 포그바는 2022~23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났고, 산초는 2021~22시즌에야 맨유에 입성했다. 마티치의 발언을 미뤄보아, 포그바가 주요 지각생 중 한 명이었던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한편 맨유의 선수단 관리 문제가 다시 조명돼 눈길을 끈다. 맨유는 조제 모리뉴·올레 군나르 솔샤르·랄프 랑닉 등 사령탑에 지휘봉을 맡겼지만,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특히 모리뉴 감독 시절에는 포그바와의 불화 문제가 주로 다뤄지는 등 경기장 밖에서 더 주목받았다.지각생으로 꼽힌 포그바와 산초의 활약 역시 처참하다. 먼저 포그바는 맨유를 떠난 뒤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으나, 연이은 부상 탓에 자리를 비우는 시간이 더 많았다. 지난 9월에는 도핑 양성 반응을 보여 장기 출전 금지에 처했다. 산초의 경우 맨유에 잔류했으나, 에릭 텐 하흐 감독과의 불화가 극에 치달았다. 산초의 결여된 프로의식에 대한 보도도 쏟아졌고, 완전히 전력에서 제외된 상태다. 이는 사실상 맨유의 영입 정책이 실패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르트에 따르면, 맨유의 역대 이적료 1위는 포그바, 4위는 산초다. 맨유가 두 선수 영입을 위해 사용한 이적료만 1억 9000만유로(약 2700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제대로 기용도 해보지도 못한 실정이다.김우중 기자 2023.12.0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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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판매로만 6410억원…독일 거상은 도르트문트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거상’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였다. 도르트문트는 5명의 선수를 판매하면서 무려 4억 5080만 유로(약 6410억원)를 벌어들였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지난 23일 독일 분데스리가 역사상 가장 비싼 방출 이적료 톱10을 공개했다. 같은 리그 내 이적이 아닌, 해외로 떠난 선수들의 이적료만으로 순위를 매겼다. 눈길을 끈 건 단연 도르트문트였다. 톱10 중 5번의 이적이 모두 도르트문트 출신 선수였다. 1·2위는 2017~18시즌 FC바르셀로나(스페인)로 이적한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와 2023~24시즌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합류한 주드 벨링엄이다. 뎀벨레의 이적료는 무려 1억 3500만 유로(약 1920억원), 벨링엄 역시 1억 300만 유로(약 1465억원)로 합계 2억 3800만 유로(약 3386억원)에 달한다. 이어 랑달 콜로 무아니(프랑크푸르트→PSG)·요슈코 그바르디올(라이프치히→맨체스터 시티)가 뒤를 이었다.5위도 다시 도르트문트였다. 주인공은 ‘애물단지’로 전락한 제이든 산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산초는 2021~22시즌 8500만 유로(약 1209억원)의 이적료로 맨유에 합류했다. 직전 시즌 공식전 38경기 16골 20도움을 올렸고, 자국 리그 최고 명문 팀 중 하나로 이적했으나 이후 성적은 아쉽다. 산초는 맨유 합류 후 공식전 82경기 12골 6도움에 그쳤다. 최근에는 전술상의 이유로 아예 스쿼드에서 배제된 상태다.6~8위는 카이 하베르츠(레버쿠젠→첼시) 케빈 더 브라위너(볼프스부르크→맨시티) 도미니크 소보슬러이(라이프치히→리버풀) 순이다. 9위와 10위는 역시 도르트문트였다. 지난 2018~19시즌과, 2017~18시즌 크리스티안 풀리시치(AC 밀란)와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마르세유)이 각각 첼시와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지금은 모두 EPL을 떠난 것이 공통점이다.도르트문트는 5명의 선수로만 무려 4억 5080만 유로, 우리 돈 6410억원을 품으며 거상의 면모를 뽐냈다. 2023~24시즌에는 6200만 유로(약 882억원)를 투자하며 보강을 마친 상태다. 리그 첫 5경기서 3승 2무로 순항하며 5위에 안착했다. 김우중 기자 2023.09.2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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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결국 달라는 대로 다 줬다…20살 공격수에 '오버페이' 우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03년생 공격수 라스무스 회이룬(20·아탈란타) 영입을 눈앞에 뒀다. 이적료는 무려 7200만 파운드(약 1200억원), 당초 오버페이는 하지 않겠다던 구단 방침과 달리 상대 요구를 사실상 그대로 들어준 셈이 됐다.영국 공영방송 BBC 등 현지 매체들은 30일(한국시간) 맨유의 회이룬 영입 임박 소식을 일제히 알렸다. 이적료는 매체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BBC는 기본 이적료 6400만 파운드(약 1052억원)에 옵션 800만 파운드(약 132억원) 등 총액 7200만 파운드로 전했다. 계약 기간은 5년에 연장 옵션이 더해지는 형태다.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도 특유의 ‘히어 위 고(Here we go)’ 표현을 통해 맨유의 회이룬 영입이 사실상 확정됐다고 전했다. 로마노 기자는 “맨유와 아탈란타 구단이 이적 합의에 도달하면서 회이룬은 맨유로 이적하게 됐다. 회이룬은 오직 맨유 이적만을 원했다”고 덧붙였다. 회이룬은 1m91㎝의 큰 키에 스피드까지 갖춘 대형 공격수 유망주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원했고, 해리 케인(토트넘) 빅터 오시멘(나폴리) 등 영입이 여의치 않자 결국 회이룬을 낙점했다. 이적시장에 대형급 스트라이커 매물이 많지 않은 데다 이마저도 영입이 쉽지 않으니, 결국 2003년생의 어린 선수의 미래에 과감하게 투자했다.다만 워낙 많은 이적료를 들인 데다, 회이룬이 아직 빅리그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진 못했다는 점에서 오버페이 우려도 나온다. 실제 회이룬은 그동안 덴마크, 오스트리아에서 뛰다 지난 시즌에야 아탈란타에 입단하며 처음 유럽 빅리그인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를 밟았다. 지난 시즌엔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9골(4도움)을 넣었다. 맨유가 원하는 최전방 해결사 역할과는 아무래도 거리가 있는 득점 기록이다. 맨유가 회이룬 영입을 추진할 때마다 늘 '오버페이는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던 것 역시 같은 맥락이었다. 아직 확실하게 보여준 게 없는 공격수에게 많은 이적료까지는 들이지 않겠다는 게 그동안 맨유 구단의 일관된 입장이었다. 이달 중순 BBC는 “아탈란타가 6020만 파운드(약 989억원)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맨유는 오버페이는 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입장”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맨유는 협상력을 과시하는 대신 상대가 달라는 대로 이적료를 준 셈이 됐다.물론 파리생제르맹(PSG) 등 다른 빅클럽들도 영입을 노렸던 대형 유망주를 품은 데다, 그토록 기다리던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채웠다는 점은 팬들 입장에선 반가운 소식이다. 다만 회이룬 영입에 들인 이적료 수준, 그리고 그동안 거액의 이적료를 들여 영입한 선수들의 성공 사례가 많지 않다는 점은 다른 한편으론 가슴을 졸일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트랜스퍼 뉴스 라이브에 따르면 회이룬의 이적료는 맨유 구단 역대 5위이자 공격수로는 1위다. 회이룬보다 더 많은 이적료를 들인 선수는 폴 포그바와 앙토니, 해리 매과이어, 제이든 산초 순이다.현지 매체 맨체스터이브닝 뉴스는 “맨유가 회이룬 영입으로 팀 리빌딩을 마쳤다”면서도 “회이룬은 1년 6개월 전 불과 180만 유로(약 26억원)의 이적료로 코펜하겐에서 슈투름 그라츠로 이적했지만, 이제 그는 8500만 유로(약 1200억원)의 공격수가 됐다. 맨유는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협상에 나섰다고 주장하지만, 이번에도 또 ‘오버페이’를 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맨유는 메이슨 마운트를 6000만 파운드(약 986억원), 안드레 오나나를 5000만 파운드(약 822억원)에 각각 영입했다.김명석 기자 2023.07.3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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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첼시처럼?’ 맨유, 13명 방출해 1600억 모은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눈길을 끄는 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연이은 방출 소식이다. 첼시는 공식적으로 5명의 선수와 결별하며 강도 높은 선수단 개편에 나섰다.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최대 13명과 결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스페인 마르카는 26일(한국시간) 데일리 메일의 보도를 인용, “맨유는 대규모 선수단 개편을 준비 중이다”며 “이번 여름 최대 13명의 선수에 대한 제의를 들을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영국 현지 매체들의 보도를 종합, “맨유는 매각을 통해 이적시장에 투자하고 싶어한다”며 “구단의 목표는 최대 1억 파운드(약 1660억원)를 확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텐 하흐 맨유 감독은 골키퍼·미드필더·공격수 영입을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시즌 내내 골머리를 썩인 포지션은 골키퍼다. 고비용·저효율의 다비드 데 헤아와 결별하고 새 선수를 영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이에 안드레 오나나(인터 밀란)·디오고 코스타(FC 포르투) 등과 연결됐다. 하지만 막대한 이적료가 걸림돌이다. 두 선수 모두 소속팀과 2027년까지 계약돼 있어 많은 이적료가 필요하다. 앞서 한 포르투갈 현지 매체는 “포르투는 코스타의 이적료로 최소 방출 조항인 6400만 파운드(약 1070억원)를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자금 확보에 나선 맨유는 제이든 산초·해리 매과이어·앙토니 마르시알·스콧 맥토미니에 대한 제의에 귀를 기울일 전망이다. 이외 딘 헨더슨·프레드·도니 판 더 빅·안토니 엘랑가·알렉스 텔레스·에릭 바이·브랜든 윌리엄스·한니발 메브리도 판매 대상이다.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인다. 26일 기준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 등록된 1군 선수는 39명. 이 중 임대가 끝나 팀을 떠난 선수들을 제외해도 35명이다. 눈길을 끄는 건 산초·매과이어·마르시알이 방출 명단에 포함된 점이다. 세 선수 모두 맨유가 막대한 이적료를 투자해 영입한 선수들이지만, 최근 활약상이 저조해 결국 팀에서 쫓겨나는 모양새다. 앞서 구단이 세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투자했던 금액은 무려 2억 3200만 파운드(약 3300억원)였다. 김우중 기자 2023.06.2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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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의 토트넘, 첫 영입은 SON 경쟁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윙어 제이든 산초가 토트넘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메트로는 1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맨유 윙어 산초를 영입하기 위해 5000만 파운드(약 800억 원) 제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산초는 2021년 맨유에 합류한 뒤 영향력을 보여주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맨유는 그에게 6000만 파운드(약 964억 원)의 가격표를 붙였다"고 덧붙였다.산초는 지난 2021년 7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을 떠나 8500만 유로(약 1170억 원)의 이적료와 함께 맨유에 입단했다. 산초는 도르트문트 시절 윙어로 활약, 137경기 동안 50골 64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당시 그의 나이가 만 21세였음을 감안하면, 차세대 축구계를 이끌 선수로 꼽힐만한 활약이었다. 그는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발탁되기도 했다.이에 맨유는 산초에 무려 6년짜리 계약을 안겼다. 하지만 두 시즌간 보여준 활약과 성적은 실망스럽다. 그는 맨유에서 79경기 동안 12골 6도움에 그쳤다. 점점 출전 시간은 줄어들었고, 잦은 패스미스로 비난의 대상이 됐다. 장기인 드리블은 오히려 그의 약점으로 꼽혔다. 독일 시절의 폭발력은 더 이상 볼 수 없었다.특히 2022~23시즌 중에는 월드컵 휴식기 동안 전담 트레이너와 함께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무려 3개월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산초는 2월이 돼서야 팀에 합류했지만, 큰 영향력은 없었다. 전부터 지적받은 저조한 몸 상태와 스피드, 패스미스는 여전했다.시즌이 끝난 뒤 산초는 방출설에 이름을 올렸다. 계약 기간이 많이 남아 있는 만큼, 맨유는 장기 임대까지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력 행선지로는 '친정팀' 도르트문트가 떠올랐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단기 임대 계약만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토트넘은 지난 6일 엔제 포스테코글루 전 셀틱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차기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도 무산돼 본격적인 선수단 개편이 이뤄질 전망이다. 산초의 포지션은 윙이다. 만약 토트넘에 합류하면, 손흥민과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김우중 기자 2023.06.1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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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서 추락한 1167억원 FW... 텐 하흐 “경기 뛸 상태 아냐”

“언제 복귀할 수 있을지 예측할 수 없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제이든 산초(22)에 대한 소속팀 감독의 평가다. 영국 BBC에 따르면,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측면 공격수 산초가 언제 1군으로 복귀할 준비가 될지 모르겠다고 발언했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는 때때로 체력과 기분이 좋지 않은 상황에 있다. 그는 적절한 건강 상태가 아니다”라고 했다. 산초는 현재 맨유의 스페인 전지훈련에서 제외, 개인훈련 중이다.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뛰던 산초는 지난해 여름 맨유가 7300만 파운드(1167억원)의 이적료를 투입해 영입한 선수다. 맨유 공격에 첨병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받았다. 하지만 기대 이하였다. 두 시즌 동안 8골밖에 넣지 못했다. 소속팀에서 부진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잉글랜드 국가대표에서 차출되지 못했다. 산초는 올 시즌 리그 개막 초창기에 2골을 넣는 등 맹활약했다. 하지만 이후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월드컵 개막 전 11월에 치른 리그 2경기에서도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다. 텐 하흐 감독은 “우리의 목표는 산초를 가능한 한 빨리 복귀시키는 것이지만, 그 시기가 언제가 될지는 예측할 수 없다”라며 “산초는 시즌 초반에 공격 포인트가 있었지만, 점점 그의 경기력은 줄어들었다. 그것은 육체적인 동시에 정신적인 문제다. 그는 예전의 기량으로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12.1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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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에이스'는 다르네…맨유·아스날 포함 빅클럽 '타깃'

미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크리스티안 풀리시치(24·첼시) 영입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뉴캐슬, 아스날이 풀리시치 영입을 위한 3자 경쟁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풀리시치는 현재 계약이 2024년 6월 만료된다. 첼시와 계약 연장 얘기가 나오지 않아 이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맨유와 뉴캐슬은 지난 8월 풀리시치 영입을 문의했고, 아스날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풀리시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다. 미국 대표팀 핵심 자원으로 맹활약 중이다. 지난 22일 열린 조별리그 B조 웨일스전과 26일 잉글랜드전까지 그라운드를 휘젓고 다녔다. 데일리메일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팀(잉글랜드)과 0-0으로 비긴 경기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고 풀리시치의 활약을 조명했다. 미국은 조별리그 첫 2경기를 모두 비겨 오는 30일 이란과 최종전에서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계약을 해지한 맨유는 중앙 공격수 영입이 우선이다. 하지만 제이든 산초의 폼 저하 우려가 나오고 있어 그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는 풀리시치가 대안으로 떠올랐다. 아스날은 미드필드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풀리시치 능력을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건은 역시 이적료다. 데일리메일은 '첼시가 그를 팔기로 결정한다면 3500만 파운드(566억원)를 원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11.28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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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 '안토니+마르티네스 사고싶으면 1800억원 내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에릭 텐 하흐(52) 신임 감독의 영입은 갈 길이 멀다. 여전히 '0입'인 상태. 영국 '데일리 메일'의 2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아약스는 안토니(22)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4)의 이적료로 총 1억 1500만 파운드(약 1800억원)를 원하고 있다. 안토니에 7000만 파운드(약 1100억원), 마르티네스에 4500만 파운드(약 700억원)를 측정했다. 안토니와 마르티네스는 텐 하흐 감독의 지도 아래서 아약스의 부흥을 이끌었다. 2년 연속 리그를 제패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유럽 5대 리그는 아니지만 세계 최고의 클럽들과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텐 하흐 감독의 전술에 선수이 완벽 궁합을 자랑한 것. 이제 텐 하흐는 맨유로 갔다. 안토니는 텐 하흐 감독이 맨유로 떠날 당시 '부르면 언제든 달려갈 것'이라며 충성심을 표현하기도 했다. 안토니가 맨유에 합류한다면 맨유의 우측면 공격을 책임질 전망이다. 마커스 래쉬포드(24)와 제이슨 산초(22)가 있지만 지난 시즌 활약상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마르티네스 영입을 위해선 아스날과의 경쟁에서 승리해야만 한다. 아스날 역시 수비형 미드필더와 수비수 자리에서 출장이 가능한 마르티네스가 절실하다. '데일리메일'의 같은 날 보도에 따르면 맨유보다 약간 낮은 금액인 3400만 파운드(약 536억원)에 제의를 한 상태. 아약스는 고자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영국 '더선'은 '아약스가 맨유의 다급함을 알기에 높은 이적료를 고수할 것'이라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동건 기자 movingun@edaily.co.kr 2022.06.2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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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내년 여름 이적시장서 데클란 라이스 영입 목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전력 보강 욕심은 끝이 없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윙어 제이든 산초를 영입했으며 해리 맥과이어의 중앙 센터백 파트너로 라파엘 바란을 품에 안았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12년 만에 맨유로 복귀시켰다. 에딘손 카바니와 다비드 데 헤아 등 기존 핵심 전력들의 이탈도 막았다. 하지만 남은 과제가 하나 있었다. 수비형 미드필더 보강이다. 현재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맨유는 스콧 맥토미니, 프레드, 네마냐 마티치가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전력으로 꼽힌다. 폴 포그바도 3선 미드필더로 출전하기도 했지만, 상대 문전으로 공격하는 성향이 강한 미드필더다. 마티치도 30대 중반의 나이에 접어들었다. 이렇기 때문에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미드필더 영입을 시도했었다. 첫 타깃은 웨스트햄의 데클란 라이스(22)였다. 맨유와 첼시가 라이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며 이적을 타진했지만 웨스트햄이 1억 파운드(약 1600억원)의 이적료를 책정했다. 거액의 이적료에 부담을 느낀 맨유와 첼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사울 니게스로 선회했다. 두 팀의 영입 경쟁 끝에 결국 첼시가 사울을 품었다. 두 번의 미드필더 영입에 실패했지만 맨유는 라이스 영입을 포기하지 않는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지난 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데클란 라이스 영입을 열렬히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도 9일 “라이스는 2024년까지 웨스트햄과 계약을 맺었지만, 그는 연장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며 “내년 여름에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높은 이적료가 관건이지만 라이스가 맨유에 필요한 선수임은 분명하다.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라이스는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에서 경기의 흐름을 결정하고, 상대 공격을 막아내는 등 창의적인 플레이를 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솔샤르 맨유 감독이 라이스를 지켜보고 있었다면, 라이스가 왜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우선순위가 아니었는지 의문을 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서 인턴기자 2021.09.0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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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이적시장서 잠잠했던 리버풀, 이유는 불필요성과 선수단 임금

올해 유럽축구의 여름 이적시장은 그야말로 화끈했다. 유럽 최고의 부자구단 중 하나인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은 굵직한 이적을 여러번 성사시켰다. 아슈라프 하키미, 조르지뉴 바이날둠, 잔루이지 돈나룸마, 세르히오 라모스 등을 영입하며 스쿼드를 보강했다. 여기에 스페인 라리가 FC바르셀로나와 결별한 리오넬 메시까지 품에 안으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도 이적시장의 중심에 섰다. 첼시는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를 복귀시켰다. 여기에 중원진을 보강할 사울 니게스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한 임대로 데려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 등을 영입하면서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까지 데려왔다.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도 잭 그릴리쉬를 영입하면서 EPL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1억 파운드(약 1603억원)를 지출했다. 그중에서 유독 리버풀은 이적시장에서 조용했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3600만 파운드(약 576억원)에 영입한 센터백 이브라히마 코나테(22·프랑스) 말고는 뚜렷한 보강이 없었다. 대신 리버풀은 선수 처분에 집중했다. 해리 윌슨(풀럼), 타이워 아워니이(유니온 베를린), 조리지뉴 바이날둠(파리 생제르맹), 제르단 샤키리(올림피크 리옹), 마르코 그루이치(포르투), 벤 데이비스(셰필드), 벤 우드번(하트오브미들로디언)을 보내면서 2450만 파운드(약 392억원)를 벌었다. 최근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올여름 이적시장에 대한 해명을 내놓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이적시장에 미드필더가 있다고 해서 미드필더를 살 필요는 없다”라며 “만약 모든 부분을 개선할 수 있는 선수가 한 명 있다면, 우리는 영입을 시도했을 것이지만 단지 누군가를 영입하기를 원하는 팬들을 위해 나는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없다”라고 말했다. 임금 부분도 작용했다.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제이미 캐러거는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가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을 보면서 리버풀 팬들이 여름 이적시장에 불만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리버풀은 선수들 임금지출에 많은 돈을 쓰게 될 것이고 사람들은 이 사실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스포츠 구단의 연봉을 조사하는 ‘스포트랙’에 따르면 올해 리버풀 선수단의 연봉은 1억3581만 파운드(약 2176억원)이다. 김영서 인턴기자 2021.09.0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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